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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하기에도 부담이 된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인해 경제가 얼어붙어 짠돌이, 짠순이가 늘고 있는 것은 조금이라도 이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코자 하는 노력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옥션, G 마켓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작년에 비해 내복, 온 열기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조는 추운 날씨만큼이나 싸늘한 경제 상황을 보다 지혜롭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인 내복을 보다 많은 이들이 찾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았다.

기존의 내복은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레이스 처리나 밋밋한 디자인, 색감으로 인해 젊은 20~30대에겐 외면 받아온 게 사실이다. 몸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며,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내복을 단순히 촌스럽고, 남들한테 보이면 창피할까봐 입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기존의 내복이 가지고 있는 얇으면서도 우수한 보온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 눈을 의식하지 않게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그에 적합한 내복의 디자인과 색감을 생각해 보았다.
우선 상의는 기본적으로 목 부분을 브이넥 또는 라운드 스타일로 디자인하되, 목폴라 부분을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착용자가 자신의 편의대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해 보았다. 소매부분의 끝도 약간의 단을 접어 옷을 입을 때 말려들어가지 않게 하고, 겉옷을 입었을 때 잘 보이지 않도록 하게하며, 혹 보였을 때도 내복이 아닌 일반 옷처럼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색상은 목폴라 부분은 무난하게 어떤 옷에나 잘 소화하여 입을 수 있게 블랙, 베이지, 화이트, 펄 보라로 생각하였으며, 내복 칼라는 펄을 넣어 보다 패셔너블하며, 젊은 감각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하의는 짧은 기장과 긴 기장 두 종류로, 요즘 유행하는 미니스커트 안에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하여 여성의 건강과 보온성에 대해 신경을 썼다. 색상은 상의와 같이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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