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현생실4 전기생리학(Electrophysiology)

I. Abstract

전기생리학은 생물체의 전기적 활동을 연구하는 생리학의 한 분야로, 특히 신경계와 근육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분야는 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와 그 신호가 생리적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기생리학의 기본 원리는 세포막의 전위 차이에 의해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신경 세포의 활동, 즉 신호 전파와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기적 신호는 세포 안팎의 이온 농도 차이에 의해 생성되며, 나트륨(Na+), 칼륨(K+), 칼슘(Ca2+), 염소(Cl-)와 같은 이온들이 세포막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전위 변화는 활동전위의 생성과 전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생리학의 기술은 발전되어 있으며, 이는 다양한 생리적 및 병리적 상태를 연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기생리학적 측정을 통해 심장 부정맥, 신경질환, 근육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전도(ECG)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며, 뇌전도(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뇌 질환 상태를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