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론]비엔나 행동주의 Actionniste Viennoise 그리고 아르눌프 라이너 Arnulf Rainer

1. 서론

비엔나 행동주의는 1960년대 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시작된 예술 운동으로,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표현과 방법론을 탐구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 이 운동은 전통적인 회화와 조각의 형식을 넘어, 신체와 행동, 즉 ‘행위’와 ‘행동’을 통해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비엔나 행동주의는 관람객과의 상호작용, 개인적인 감정,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예술가 개인의 내면적 세계와 외부 세계의 경계를 허물려는 시도가 특징적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비엔나 행동주의는 20세기 현대 예술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그를 이끌었던 예술가 중 하나가 바로 아르눌프 라이너이다. 아르눌프 라이너는 비엔나 행동주의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주체의 신체를 통한 자아의 탐구와 다른 인식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라이너의 작업은 신체를 매개로 하여 감정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는 보다 극단적이고 도발적인 행위를 통해 관람객에게 자신의 내면과 사회의 구조를 재조명하게 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