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case] EICU cardiac arrest 심정지 케이스, 조직관류저하

Ⅰ. 서론(문헌고찰)

중환자실(EICU)에서의 심정지는 환자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복잡한 상황으로, 다양한 원인과 기전이 얽혀있다. 특히, 심정지는 주로 심혈관계의 문제로 발생하지만, 그것이 조직관류저하로 이어지면서 다각적인 생리학적 변화와 임상적 함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중환자실에 도착하기 전 얼마나 심각한 기존 질환을 앓고 있었는지, 어떤 외상이나 수술을 겪었는지, 약물 복용 이력은 어떤지 등 다양한 정보들이 심정지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심정지는 전반적인 혈액 순환의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혈액이 장기와 조직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조직관류가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뇌는 산소 부족에 민감하여 몇 분 이내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신속한 처치와 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심정지는 대개 심장 리듬의 변화, 즉 심실세동, 심실선속, 또는 전도장애와 같은 문제로 일어나며, 이러한 문제들은 심장을 포함한 전신의 관류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환자실에서의 환자는 혈역동학적 불안정 상태에 있을 수 있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