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SOAP note 이차성 파킨슨증(secondary parkinsonism) 환자분

1. Subjective information

환자분은 60세 남성으로, 최근 몇 개월간 좌측 손의 떨림과 경직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졌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아침에 기상할 때 몸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강하며, 손의 떨림이 일어나는 것 외에 보행 시 불안정함을 느낀다고 표현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물건을 잘 집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점점 외출을 꺼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분은 우울감도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활발한 활동을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환자분은 약 2년 전,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현재 두 가지 질환 모두 약물로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고혈압 약물로는 ACE 억제제를 복용 중이며, 당뇨병 치료를 위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처럼 자주 느끼는 떨림과 경직으로 인해 약물의 부작용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으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증상이 이차성 파킨슨증일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한다. 증상과 관련된 다른 병력으로는 환자분의 가족력이 있다. 아버지가 치매로 투병한 경험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