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저자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에 대해서 온전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든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자 노력할 뿐이다. 그런 죽음을 직업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간호사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완화의료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직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건네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많은 철학자, 선지자들이 죽음을 고찰하고 그에 대한 명언을 여럿 남겼지만 실제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만큼 중후한 무게감을 느끼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만큼 저자의 경험은 값진 것이며, 간호사로서 죽음에 임박한 환자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참고가 될 만하다.
임종을 지켜보는 일은, 그것이 직업이 되었든 아니든 간에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이 때 누구나 임종이 임박한 사람의 상태에 대해 궁금해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받고 싶어 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임종 앞에서 우리가 빠질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는 지침을 선사한다. 죽음을 앞두고 인간은 다양한 행태를 보인다.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죽어가는 사람이 흔히 보이는 혼란에 대해서도 저자는 차근차근히 대처 방안을 알려준다. 그것은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고 경련과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갑자기 명석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어째서 발생하는지와 어떻게 구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이렇게 소중한 조언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관찰의 힘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환자가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전부 캐치할 것을 주문한다. 심지어 환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신호가 …(생략)
|
ٷΰ
독후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저자 샐리 티스데일.hwp
[Size :
28 Kbyte
]
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