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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아 가족의 상호작용 특성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어린 시절을 조사한 결과, 홀부모인 경우가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양부모가 다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일반 가정의 비율에 비교해 본다면 양부모보다 홀부모의 비율이 더 높다. 노벨상이 지적 능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기와 노력으로 이룬 성취라는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 보아야 한다. 태내에서 지능이 결정되었고 그러한 지능의 발달에서 본다면 양부모 가정인지 홀부모 가정인지는 양육환경의 차이 임을 알 수 있다. 흘부모 양육환경은 양부모 양육환경과 여러 가지로 다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홀부모는 취업을 통해 자녀를 늘 옆에서 지켜보지 못하므로 부모의 간섭 이 적은 상태에서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비교적 어려우므로 성취 동기가 강한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영재아는 타고난 민감성으로 인해 일반 아동들이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더 예민하게 느끼고 체험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영재아는자신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 인식과 개별적 통찰로 인하여 부모, 교사, 또래와의 상호관계에서 일반 아동과 다른 발달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영재아 가족의 상호작용이 어떠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영재아 가족에게서 나타나는 긍정적 상호작용과 부정적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1) 긍정적 상호작용
영재아 가족의 긍정적 상호작용의 특성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1985년 시카고대학 벤자민 브룸(Benjamin Bloom)의 질적 연구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브룸이 연구 책임자였던 이 연구는 영재 아동이 아니라 이미 성인으로 뛰어난 성취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했다. 그 대상들은 피아노 독주자, 테니스 챔피언, 올림픽 수영선수, 조각가, 신경학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며 매우 뛰어난 성취를 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어린 시절과 가족생…(생략)
(2) 부정적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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