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

거기에서는 일본어를 쓰면 안되는데 일본인들이 북한말하는게 정말 웃겼다.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서 `내가 저것보단 더 잘하겠다.
“뭐라하는지 한게도 안들린다!이러면서 계속 봤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는 약간 야한것도 나왔는데 지루한면을 조금이나 억제 시켜줬다. 그리고 이영화가 지루했던건 앞뒤가 없었다 내용이 어디서부터 전개되는지를 한개도 알수가없었다. 친구들이랑 막 뒤에서부터봐도 무슨 내용인줄 알겠다 이정도로 말이다. 막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 그렇다고해서 또 회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완전 뒤죽박죽이였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배운 일본어가 튀어나올 때면 내가 아는 단어도 나오는구나 해서 마냥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막 계속 ‘이것은 나의 연애이야기다’ 이러는데 도통 뭐가 연애 얘긴지도 알수가 없었다. 전혀 연애 이야기 같지 않은 연애이야기라고나 할까
하지만 친구의정, 부자지간의 혈육,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만약 정말로 일본에서 재일한국인을 그런식으로 막대우 한다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을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영화가 흥행하지 못했다고 얘기를 들었다.
근데 거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조금더 내용이 체계적이 었다면 더 좋았을 법 했다.
어쨌든 일본어 시간이 아니였다면 나는 이 Go라는 영화를 모르고 살아갔을텐데 이런 계기로나마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나라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자막없이도 일본티비를 자유자제로 볼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빨리 바란다. 그리고 비록 비디오가게에 Go뿐이 없어서 Go밖에 보지 못하였지만 시간 날때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틈틈이 봐둬야 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론 일본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아 그리고 남자주인공 누구 닮았나 했더니 품행제로의 이환을 아주 조금 닮은거 같다. 그남자주인공은 대기만성할 배우이다.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