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교수법은 사실 예전부터 있어왔던 접근법 중, 어린이의 L1 학습 관찰에 기초를 둔, 자연스러운 접근법의 한 흐름에 속한다. (예를 들어, Montaigne, Loke등의 교수법) 일반적으로 직접교수법이라 하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프랑스와 독일에서 사용된 방법론을 말하는데, 이 교수법은 L. Sauveur, Maximilien Berlitz, Emile de Sauze와 같은 몇몇 사람들에 의해 미국에서 보급되었다. 이 접근법은 비효과적이고 사어(langue morte)에 기초를 둔 전통적인 문법 번역식 교수법에 반대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직접 교수법은 원래 언어 과목의 교육을 위해 등장된 것이 아니다. 이 방법은 원래 실험 심리학에서 등장한 것으로, 고도의 복잡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우주 항공기나 잠수함을 조종하는 사람을 훈련시킬 때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교육학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70년대 중반 이후라 할 수 있으며 특히 Berliner & Rosenshine(1977)에 의해 개발된 DISTAR(direct instruction system of teaching and remediation) 프로그램에서 등장했고, 언어 사용 기능의 신장을 위해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이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공포된 제5차 교육과정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 방법이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언어 사용 기능 중에서, 주로 읽기 영역과 관련하여 이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다. 지금까지 이 방법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들은 살펴보면, 이 방법은 대체로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습 장애아나 학습 부진아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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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교육의 교수 기법과 원리(Techniques and principles in language teaching) Diane Larsen-Freeman | 동인(이성모) | 2003 * 외국어학습·교수의 원리 (principles of language and teaching) H. Douglas Brown 지음 | 이흥수, 박매란, 박주경, 이병민, 이소영, 최연희 옮김 | Pearson Education Korea 펴냄 | 2001 * 외국어교육 접근 방법과 교수법 (Approaches and method in language teaching) Jack C. Richards 외, 전병만 외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케임브리지) 펴냄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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