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중고등학교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도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며, 인생에 있어 최고의 황금기인 것이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은 청년기 특유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고민과 갈등 때문에 번민한다. 인간행동의 유전적 근거는 대부분의 성격이론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성격이론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즉 인간의 신체형이나 지적능력 등이 거의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중매체와 기성세대는 이 신드롬을 통해 새로운 외모지상주의를 강화하고, 성을 상품화하고, 말초적인 관심사를 확대재생산함으로써 상업적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 청소년이자 네티즌들이 자생적으로 얼짱문화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신드롬으로 확산시킨 일등공신이 대중매체임을 부정할 순 없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여가시간에 신문, TV, 라디오 등 여러 가지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한다. 또 기업의 광고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장면들로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외모가 출중하고 인기가 많은 연예인들을 출현시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대중매체 상업적 방송에 의해 모방심리가 작용하여 성형수술 과소비 등 여러 가지 사회의 폐해가 나타난다. 이 장에서는 그린의PRECEDEPROCEDE 모형을 적용한 중고등학생의 신체형(body image)보건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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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곽삼근외, 2007, 『일상의 여성학-여성의 눈으로 세상읽기』, 박영사, 2. 고석주 정진경, `외모와 억압: 문화적 관념의 내면화가 여성에 게 미치는 영향` 『한국 여성학』, 8. 서울: 또 하나의 문화, 2002. 3. 강정훈, 과천고 교사,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대표. 4. IF (2002.춘계) 페미니즘 잡지, 『`여자되기`로서의 외모 가꾸기』, pp 66∼71. 5. 이수경, 사춘기 여학생의 신체성장에 따른 신체이미지 및 자신존중감, 한국학술정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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