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라케츠는 1850년 무렵 영국의 한 학교에서 라케츠의 코트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어서, 코트의 크기는 라케츠가 18.29m×9.14m인 것에 반해 9.75m×약 6.4m로 훨씬 좁아졌다. 한편 라켓은 배드민턴과 거의 같은 크기이고, 공의 크기는 지름 4.45㎝, 무게는 28.35g이다. 사방에 벽이 있고 천장이 있는 코트에서 서로 공을 앞쪽 벽으로 되받아치는 게임으로, 싱글과 더블이 있다. 한 게임이 15점으로 영국의 규칙은 서브한 사람만 득점할 수 있지만, 미국의 규칙은 리시브한 사람도 득점할 수 있다. 스쿼시테니스는 스쿼시라케츠와 같은 코트에서 테니스와 거의 같은 라켓과 공을 사용하며, 지금은 뉴욕 등에서만 행해진다. 라켓볼은 네 벽인 핸드볼코트를 그대로 쓰고 코트와 공 모두 스쿼시라케츠보다 조금 크다. 한 게임은 21점을 먼저 따면 이기고, 서브한 사람만 득점할 수 있다. 요음 미국에서 경기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이는 쾌적한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성과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량의 효과로 체내의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쿼시는 격렬한 운동으로서 관절, 특히 무릎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므로 나이와 체력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2. 스쿼시의 기원과 역사 및 발전
지난 1000년 간 사람들은 볼(Ball)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를 개발하여 발전시켜오고 있다. 야자 열매를 손으로 치던 것이 오늘날의 테니스로 발전했던 것처럼 스쿼시의 기원은 19세기 초 영국의 교도소에서 몇몇의 모범수들이 운동 삼아 벽에 공과 유사한 것을 치던 것에 유래되어 처음에는 `라켓`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스쿼시란 `라켓으로 볼을 벽에 치다`라는 뜻으로 여가를 즐기는 학생들에 의해 다양한 샷들이 경기에 응용되면서 점차 오늘날의 스쿼시로 발전되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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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수, 스쿼시 입문, 오름 • 김원관, 스쿼시 워크샵, 무한 • 강관희, 대학 스쿼시, 광림북하우스 • 김원관 외, 스쿼시론, 대한스쿼시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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