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muel.P.Huntington
새뮤얼 헌팅턴 (Samuel P. Huntington)
정치학자. 미국 하버드대 알버트 웨더헤드 석좌 교수이자, 존 올린 전략문제연구소의 소장이다. 동서 냉전 종식 이후 달라진 세계 정치의 성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문명 충돌론`을 제기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군사정치학, 비교정치학 분야에서 왕성한 학문적 활동을 벌인 그는 <제3의 물결 - 20세기 후반의 민주화>, <불협화음의 미국 정치>, <쉽지 않은 선택 - 개발 도상국에서 정치 참여>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그의 활동은 현실 정치 참여로 이어져, 월남전에서 `전략촌` 정책을 수립하고, 카터 행정부에서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시사 전문지 `포린 팔러시 Foreign Policy`를 창립하여 공동 편집인으로 활동하였으며 미국 정치학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 Media review
헌팅턴은 96년 문제의 논문 `문명의 충돌`에서 냉전의 종언 과 함께 국제정치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들간의 충돌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대립하던 냉전은 두 이념 모두 유럽에서 발생한 이데올로기이고 또 유럽문명권 국가인 미국과 소련에 의해 주도된 것인 만큼 유럽문명내의 갈등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데 불과하다.... - 강정인(서강대교수, 정치학)
경향신문 :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이자 존 올린 전략문제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인 헌팅턴이93년시사잡지「포린 어페어」지에 기고한 「문명의 충돌」을 개작한 책.서구문명과 비서구문명의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세계 정치구도를 조망한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이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요소』라고 주장한다.그는 또 『문명화합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수단』이라고 강조한다.
헌팅턴은 이데올로기 대립에 억눌려 역사의 흐름 표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문명간의 갈등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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