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화산, 해안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온천이 많아서 자연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교토, 나라, 가마쿠라[鎌倉] 및 도쿄 등 옛 정치중심지에는 역사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그 밖에 전국 각지에 성관(城館)·사적을 비롯하여 사사(社寺:神社·寺刹) 등이 많이 있다. 또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에서는 고층건물·번화가, 공원, 박물관, 미술관 등 경제대국으로서의 일본의 도시적인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윤택해진 일본인은 근래 대중 관광여행의 시대를 맞게 되어, 관광지·관광시설의 개발이 전국적으로 활발하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급속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살펴볼 곳은 도쿄인데, 도쿄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이 찾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도쿄는 전국 국·공·사립 대학의 24%에 해당하는 105개의 대학, 전국 출판사의 80% 이상이 도쿄에 모여 있어, 도쿄는 문화면에서도 일본의 중심이다. 국립박물관·국립근대미술관·국회도서관·국립극장을 비롯한 일본의 일류급 문화시설과 신문사·통신사·방송국 등 언론기관이 집중되어 있는 외에 국립경기장·고마자와[駒澤]올림픽공원·요요기[代代木]경기장 등 경기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그 시설들은 황궁(皇宮)·메이지신궁[明治神宮]·조조사[增上寺]·아사쿠사관음[淺草觀音:淺草寺]·신주쿠어원[新宿御苑]·하마이궁정원[濱離宮庭園]·고라쿠원[後樂園]·리쿠기원[六義園] 등과 더불어 관광 대상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