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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육사 및 가족력
아동들의 父는 한국인, 母는 일본인으로 통일교에서 주최하는 <한·일 공동결혼식>에서 만나 결혼을 하게되었다. 결혼 전 父와 母는 서로 사진만 교환했을 뿐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母는 父의 사진을 보고 호감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하였고, 결혼 후에도 과묵하고 잘생긴 父에 만족하였다.
결혼 1년 후인 92년, 아동1이 태어났는데 아들을 바라던 시어머님으로 인해 母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동1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은 가지고 있었으나, 시어머님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어려서부터 사이가 나빴던 母의 언니를 닮은 아동1에게 母는 많은 애정을 쏟지 못했다.
94년 아동2가 태어났는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였다.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판명을 받고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하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고 자연히 완쾌될 수도 있으니 나이가 들어서 다시 검사를 받기로 하고 퇴원하였다. 현재 정밀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별다른 병력 없이 건강한 상태이다. 아동2는 집안의 장손으로 시어머니와 친척들로부터 특별한 애정을 받고 자랐다.
2년 후 아동3이 태어났다. 2년 터울의 아동들을 양육하느라 母는 자신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없었으며, 그것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를 호소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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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문화적응과 외국인 가족 개입사례 연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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