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X선(X-Rays)의 파동성과 결정내 원자의 규칙적인 배열을 동시에 입증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같은해 영국의 W.H. Bragg는 이를 다른 각도로 해석하여 Laue가 사용했던 수식보다 더욱 간단한 수식으로 회절에 필요한 조건을 Bragg`s law (2 d Sin q = n l) 로 나타내었으며, 이 X선회절현상(X-Ray Diffraction)을 이용하여 각종물질의 결정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하였다.
두개 이상의 파동 사이에 서로 위상차이가 그 파동의 반파장 만큼 있을 때는 서로 상쇄되어 파동이 사라지나, 위상차이가 파장의 정수배 만큼 있을때는 진폭이 두배로 되어서 세기가 더 크게된다. 다음 그림에서 A에서 B까지의 거리는 d Sin q 가 되며, 이는 B에서 C까지의 거리와도 같다. 따라서, AB = BC = d Sin q 이며, n l = 2 d Sin q 를 만족하면 X선(X-Rays)은 회절(Diffraction)되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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