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노을공원
▶ 개발에 가장 논란이 많았던 곳이다. 잔디구장 및 선수숙소로 활용하자는 안, 생태공원 혹은 일반 공원으로 조성하는 안, 안정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당분간 활용을 보류하는 안,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태공원의 기능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는 안 등이 당시 제기되었던 안이다. 골프장의 경우,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고 아직은 대중적으로 널리 보급된 스포츠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에서 골프장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었다고 판단, 현재 골프장을 건설 중이다. 골프장이 가장 적절한 이유는 골프장 입지 조건에서 기인한다. 골프장은 노을공원의 울퉁불퉁한 지형적 조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반 침하가 계속되는 기간 동안 매립장 안정화를 돕는다. 실제 외국에서도 쓰레기 매립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골프장으로 활용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일본 동경도의 와카슈링크스골프장, 미국의 하버사이드 인터내셔널 골프장이그 대표적인 예이다.
☞ 와카슈 골프장 .... 이 골프장 역시 쓰레기 매립지를 안정화시킨 후 골프장으로 만든 것이다. 이 곳은 지금도 조금씩 지반이 가라앉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밑바닥에 공간이 드러나 허공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코스도 지반침하로 조금씩 변형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도쿄의 40개가 넘는 해변공원 중 흑자를 내는 공원은 와카슈 공원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골프장이 흑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은 연인원 5만8천명으로 하루 평균 180명, 여름철에는 최대 220명까지 수용했다고 한다.
또한 노을공원은 일반적으로 골프 코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약을 많이 뿌려야 한다. 하지만 노을공원의 골프장은 그렇지 않다. 지속적으로 토양을 개량해 농약과 비료 살포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물을 줄 때 토양 미생물을 주입, 비료를 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잔디 또한 가뭄에 강한 종을 골라 심어 인공적으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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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이 참여하였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위해서는 벤치 대신 멍석 40여 개를 깔았다. 평화의 정원에는 지면의 높낮이를 이용하는 대지예술을 포함하여 화합과 공존의 평화 이미지를 표현하는 꽃밭을 조성했다.
▶ 월드컵공원 전시관 전시 내용
- 18세기 한강속의 난지도
- 과거에서 오늘까지의 난지도
- 난지도
- 난지도매립지 안정화사업
- 맑은 물, 살아나는 생태
- 쓰레기, 소비의 결과물
- 쓰레기, 새로운 자원
- 월드컵공원
- 부활하는 난지도, 난지도의 생태
- 난지도의 식물과 동물
(5) 난지한강공원
▶ 이 곳은 난지도와 한강이 만나는 난지도 둔치 지역이다. 강변의 자연성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여가학습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2002년 월드컵대회 때 필요한 시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유람선선착장은 월드컵 경기장과 평화의 공원, 한강을 잇는 축 위에 있다. 월드컵 대회 때 강남에서 숙박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람선을 운행하여 관람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 이 곳에는 잔디광장의 아래 물과 접하는 부분에 자연생태습지가 위치하고 있다. 인공적인 손길이 가해지지 않은 자연 초지에 산책로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