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 비교, 분석

베를린영화제 조직위는 (2월 14일) 경쟁부문과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된 단편가운데 최우수 단편영화에 수여하는 `UIP 베를린`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왕가위, 피터 케른 등 저명한 장편극영화 감독의 작품을 포함해 모두 11편의 단편이 초청된 경쟁부문과 21편이 초청된 파노라마부문의 단편중에서 안자 브라이언(Anja Breian, 노르웨이)의 <항해중인 배를 바라보다 To See a Boat at Sail>가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한편,파노라마부문의 최우수단편에 별도로 수여되는 뉴욕영화아카데미의 파노라마상에는 타라스 토르넨코(Taras Tomenko, 우크라이나)의 <트라이 Try>가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18일 폐막된 제 51회 베를린 영화제의 금곰상이 파트리스 쉐로(56) 감독의 프랑스 영화 `인티머시`에게 돌아갔다. 무대 연출과 오페라 연출가로도 유명한 쉐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감정적 교류 없는 섹스에 탐닉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그려 포르노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문제작.
마크 라일런스, 케리 폭스, 마리안느 페이스플 주연의 이 영화는 런던에서 촬영됐으며 쉐로 감독이 영어로 제작한 첫번째 영화로 영국의 작가 겸 감독인 하니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