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를 보고나서

1952년 5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출생.그는 시나리오, 특히 스토링텔링과 디테일의 아이디어를 편 집하는데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각본가이면서, 낙관주의와 끈기라는 흔치않은 미덕을 갖춘 할 리우드의 MVP이다.
페이드 아웃이나 디졸브는 거의 쓰지 않고, 대사없는 침묵의 롱테이크 따위는 아예 없는 제멕키스의 초기영화들은 빠른 커트들이 액션과 함께 이어지며,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다음으로 이어지기 위한 것` 이라는 그의 리듬 철학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형적인 제멕키스 영화 (로맨싱 스톤)(84) ,(백 투 더 퓨처)3부작(85, 89, 90)과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등은 80년대 박스 오피스를 단숨에 강타하고, 폭발적인 인기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SFX코미디 (백 투 더 퓨처)1편의 성공으로 입지를 굳힌 제멕키스는 88년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액션을 결합시키는 과감한 프로젝트 (누가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 착수한다. 디즈니의 어린이 환타지와 정반대의 지점에서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는 컴퓨터 테크놀로지 와 느와르 장르의 캐릭터 창출과 성인용 유머 연출에 성공했고, 80년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