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당송(당송) 이후 관리(관리)를 선발하는 일종의 고시제도(고시제도)로서, 대게 남북조(남북조)에서 그 모습이 보이다가 수(수)에서 시작되어 당에서 성립되는 발전 과정을 거쳤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과거제도가 어떻게 성립 발전되었는지 송나라 이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춘추시대(춘추시대)에는 관직이 완전히 세족(세족)에 의해 농단(농단)되었다. 이후 전국시대(전국시대)에 들어오면서 각국의 변법(변법)의 주요 내용의 하나가 곧 세경세록제도(세경세록제도)를 폐지하려는 것이었다. 즉, 요직의 대부분은 여전히 종실·동성(동성) 혹은 대족(대족)이 담당하였지만, 모든 관리는 채읍(채읍)을 부여받지 못하였고, 실물 봉록(봉록)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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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 Chaffee(양종국 옮김), 『송대 중국인의 과거생활』, 신서원, 2001. 김쟁, 『중국문화와 과거제도』, 중문출판사, 1995. 오종국(박준수 역), 「중국 고대의 과거제도」, 『중국의 역사와 문화』, 고려대, 1992. 이계명,「중국 과거제의 성립」, 『전남사학』5, 1991. 하원수, 「송대 사대부론」, 『강좌 중국사』Ⅲ -사대부사회와 몽고제국-, 서울대학교 동양사학연구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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