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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메리 무어(Mary E. Moore)의 전승화 모델
무어는 성서내용과 경험중심의 교육과의 오랜 논쟁을 보면서 둘 사이의 연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전통화 모델을 제시하였다. 즉 역사적인 과거의 전승과 현재의 경험사이의 이분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전승화 모델을 제시한다. 무어의 전승화 모델은 연속성(역사적 전통)과 변화(현재의 경험)를 분리시키지 않고 양자의 조화 가능성의 연결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서 미래를 향한 창조적인 변형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1. 기독교교육의 지향점 및 기초
지금까지 기독교교육은 기독교 전승을 강조하거나 또는 현재의 경험을 위한 것으로 이원화되어 왔다. 전통화 교육모델은 과거의 기독교 유산인 전승과 현재의 변화를 위한 경험 그리고 미래의 희망 모두를 중시한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전승이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도록 하고 현재의 경험이 역동적으로 전승화 과정 속에 포함되는 것이다.
전승화란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이는 기독교 공동체가 현재의 경험에서 하나님과 세계를 만날 때, 그리고 그 공동체가 미래를 향한 동기가 부여될 때 비로소 역사적 전승이 기억되고 변형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 모델은 전승에 근거를 두고 전승화 공동체로서의 교회와 과정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에 관한 가정 위에 기초를 둔다. 이 모델의 주요과제는 살아있는 기독교 전통 안에 사람들을 포함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역사적 전승을 받아들일 때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서 하나님과 현재의 세계를 만날 때 변형을 추구한다. 이 모델의 출발점은 하나님과 과거, 현재, 미래의 세계와 관련된 사람들에 둔다.
전승과정인 전승화는 과거를 전해주고 미래를 추구하며 현재에 서서 우리의 프락시스를 변형할 것을 요구한다.
전승은 반드시 후속 세대들을 묶어놓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체험들의 전승은 오히려 삶의 풍부하고 의미 있는 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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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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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승, 「의식화 교육방법론의 기독교교육학적 접근」,서울신대 대학원,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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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삶, 전통과 경험, 이론과 실천을 통합하는 교육- Paulo Freire, Thomas Groome, Mary E Moore의 교육론을 중심으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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