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이제 겨우 15살 난 미국소년이 350여년간 세계 수학계의 숙제였던[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해내 화제다.
주인공은 뉴욕 브루클린의 스튜이브상고의 러시아계 2세 알렉산드르 카자노프군. 카자노프는 미고교생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웨스팅하우스 과학경시 대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xょ+yょ=zょ은 정수해를 갖지 않는다}는 페르마의 정리를 간단히 증명해보임으로써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정리는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가 만들어낸 방정식으로 이후 4세기 가까운 세월동안 증명이 불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지난해 말 비로소 프린스턴대의 한 수학자가 간신히 증명해 내는데 성공했으나 그의 증명에는 워낙 많은 숫자가 등장하고 과정도 복잡하다. 이에 반해 카자노프의 증명방식은 단순한 행렬들만을 이용한 간단한 것이다.
어린 시절 잠자리에서도 자장가 대신 아버지가 들려주는 구구단 과 나눗셈 계산방법을 외우며 잠들곤 했다는 카자노프는 이번 대회 결승진출자 41명중 최연소. 그의 수학실력은 학교 수학선생도 혀를 내두르는 수준이다. 카자노프는 지난해 여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수학과박사과정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