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야담 작품 분석

온 몸이 부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가 소생하였다. 나의 선친께서는 소상小祥전에는 채소나 과일도 들지 않다가 소상이 지난 후에야 수척해져서 채소를 드시기 시작했다. 내 사위 최아催芽는 기력이 약한 사람인데, 모친상을 당당해 묽은 죽 몇 습만으로 배를 채우다가 불과 몇 개월 만에 병으로 몸을 훼손하여 구제할 수가 없었다. 이로써 보건대 누군들 효자가 아니겠는가만 단지 기체氣體의 강약으로 인하여 생사가 나누어지는 것이다.
상국 정광필鄭光弼이 말하기를, “우리 집안에서는 효자를 원치 않는다.”라고 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은 정광필의 말이 비속하여 성현에게 죄를 지었다고 여겼다. 이는 자식된 사람으로서는 차마 듣지 못할 말이지만 부모 된 사람은 이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사위 최아의 죽음을 직접 목도하고 자제들을 위해 이 기록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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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어우야담에 대한 조원들의 견해
어떤 대상을 하나로 규정지을 경우,
달라지는 상황에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현대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삶에 더 알맞은 사상은 노자와 장자의
상대주의적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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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참고문헌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유몽인[柳夢寅]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명분론 [名分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도가 말해질 수 있다면 영원한 도가 아니고 [道可道也, 非恒道也] (노자(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2003.6.30, 들녘)
-이월령, 「유몽인의 명실론과 그 문학적 수용」『한국한문학연구』,제29집, 2002, 4쪽
-정명, (공자 『논어』(해제), 2005,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명분론 [名分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서적: 유몽인 지음, 신익철, 이형대, 조융희, 노영미,
``어우야담``, 돌베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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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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