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3 idiots)를 보고

세 얼간이 (3 idiots)
이 영화는 누가 추천해주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던 영화였다.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보게 된 이 영화는 온 가족이 모여서 본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내 동생은 이렇게 말했다. “알 이즈 웰!”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일류 명문대의 세 명의 학생들이 란초라는 학생을 중심으로 깊은 우정을 맺으며 좋은 성적을 바라기 보다는 각자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돌아보는 내용이다. 파르한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에 소질도 있지만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공부를 하고 있다. 라주는 좋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만들어 대기업에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란초는 좋은 직장을 위해서가 아닌 그저 공학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모두가 원하는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주인공들이 좋은 성적과 앞으로의 취업준비에 시달리는 언니와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끔 하였다.
“네가 원하는 것은 뭐니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은 뭐야 모든 게 잘 될 거야! 휘파람을 불어봐!” 란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