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정보] 대테러 정보의 순환(테러정보 순환과정)

한적이기는 하지만 특정 사건에 대한 분석의 경우 단순 보도에 그치지 않고 테러의 주체, 테러의 객체, 전략 및 전술에 대한 전문가 수준의 질 높은 분석 기사도 있다. 또한 대테러 정책 수립에 적용할 수 있는 선진국들의 대테러 정책 등에 대한 비교 분석 기사는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테러와 관련된 공개 정보의 70% 이상은 신문, 방송 등에서 얻을 수 있을 만큼 테러 관련 정보의 최대 출처는 언론 매체이다.
또 다른 테러 관련 정보 출처는 테러 및 대테러 관련 전문연구소, 전문기업 등에서 발행하는 논문집, 정책보고서 등이다. 특히 이들 기관의 논문과 보고서는 학문적 자질 혹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작성한 자료들로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역시 매우 중요한 테러 정보 출처가 되고 있다. 정보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터넷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정보는 거의 제한이 없는 실정이다. 테러 조직이 인터넷 공간을 그들의 전략 및 전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알카에다, 하마스, 헤즈볼라 등과 같은 테러 조직은 자체적으로 웹 사이트를 운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한 테러 정보 수집 기법을 연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개 정보의 또 다른 출처는 국가 부처에서 발간하는 일반 보고서, 청문회 자료, 국정감사 자료, 국회의원들이 발행하는 국정감사 자료, 일반 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테러 관련 보고서, 국가 정보기관에서 공개하는 보고서 등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들 정보들은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 정보들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는 국무부에서 테러와 관련된 연례 보고서, 대테러와 관련된 의회보고서 등을 테러 및 대테러를 연구하는 학자 및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여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도 국가정보원에서 정기적으로 테러 정세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테러 대응 매뉴얼 등을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테러 관련보고서는 전문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비공개 출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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