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교육적 시사점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놀이 장면에서 정글짐을 필사적으로 오르거나 또래들과의 놀이 활동에서도 자기주장이 나타나고, 경쟁에 몰입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때로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최초로 싹트는 자기 주도적 활동이 적절한 비율로 성공하게 되면 아동은 주도성을 확립하게 되지만, 실패의 경험이 많을 경우 아동의 주도성은 위축되고 자신의 주장에 대해 죄의식을 갖게 된다.

4. 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6~11세)

이 단계는 아동의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단계로서 근면성 대 열등감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지적 및 사회적 기술을 요구하게 된다. 학교에서 부과되는 여러 과제들에서 갖는 성공과 성취가 아동의 근면성을 발달시키게 된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교사와 또래 친구들의 영향력이 매우중요하다. 만약 이 단계에서의 도전이 너무 어려워 실패로 끝나는 경험이 많아지면 아동은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학습자로서의 아동이 학습상황에서 성공과 성취 경험이 많아지면 매우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된다. 교사는 아동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발달시키기 위해, 학습 환경을 계획하고 적절한 과제를 할당함으로써 아동이 많은 성공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 단계에서 습득된 근면성은 인생에 있어서 적응과 성공 그리고 인간관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5. 정체감 대 역할혼미(identity vs. role diffusion: 12~ 18세)

이 단계의 청소년들은 정체감과 역할혼미의 위기를 맞게 된다. 청소년들은 익숙하지 않은 성적충동과 함께 자기의 신체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런 변화는 상급학교와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사회적 압력과 함께 청년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청년의 기본 과업은 아동기부터 그가 해온 여러 가지 동일시를 더욱 완전한 하나의 정체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새로 형성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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