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뿌리] 일본의 중소기업들 - 수업시간에 보여주신 다큐멘터리에 대한 제작사 KBS에 있는 프로그램 소개문에서.
- 1980년대 후반, 거품경제가 무너지면서 경기 침체가 계속 된 일본.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불렸던 시간 동안, 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라지고 중국의 싼 제품들이 일본으로 밀려들어 왔다. 하지만 그 불황의 시간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그래서 일본 경제 부활의 밑거름이 되어버린 중소기업들이 있다.
그들은 왜 포기하지 않고, 질적인 변신을 추구한 것인가. 그들의 제조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가.
KBS일요스페셜은 일본 현지 중소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통해, 어떻게 일본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 그 실상을 알아본다.
`잃어버린 10년`에서 `변신의 10년`으로
1980년대 후반의 거품경제. 그리고 1991년부터 시작된 주가 및 지가의 하락 등의 디플레이션. 그 결과 일본경제의 장기침체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불황의 늪에서 헤매던 일본 경제가 2003년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4분기 경제성장률이 97년 이후 최고치인 7%로 나타난 데 이어 일본 기업들의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지수도 97년 이후 최고치로 집계돼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어두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남들은 잃어버렸다 말하던 10년을 결국 변신의 10년으로 만든 일본. 그들에게는 어떤 힘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일까.
일본 경제회복에는 중소기업이 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 일본의 중소기업은 일본 경제의 최대 번성기였던 1980년대 초기, 다양한 업종과 뛰어난 기술을 자랑했었고, 지금도 거의 세계최고의 정밀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부터 일본의 경기침체는 계속되었고, 중소기업의 수도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이때 살아남은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였고, …(생략)
|
19년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자본, 그리고 각고의 노력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처음 투자비로 금형 가공을 위해 금형절삭기계부터 사서 갖추어야 했기 때문에, 개발비는 2억 엔이 넘었다고 합니다.
쥬켄공업의 사장은 총 매출 30억 엔 중 약 18억 엔 정도를 Nano 기술에 투자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건 세계의 모든 산업들이 점점 소형화, 정밀화됨을 미리 깨닫고 투자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장은 d한 매체외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장 마쓰우라씨는 말했다. `21세기는 기술의 마이크로화가 중요한 테마가 될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파우더파츠의 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위의 말에서 그의 투자의 의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를 사원에게 지시한다. 이것이 사장의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장은, 지금은 용도가 없는 톱니바퀴를 만드는 것도, 쥬켄공업의 경영전략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사장 자신이지만 그 이외는 기술자들의 자유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기계의 구입도, 그것이 수천만 엔의 공작기계라도, 기계의 선택은 모두 현장에 일임한다고 합니다.
사장은 `나는 돈을 내기만 합니다`. 라고 말을 한다고 할 정도로 현장의 일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는, `사장의 대답이 늦어져서 먼저 사버렸다`는 종업원도 있는데, 그래도 사장은 거절한 일이 없다고 합니다.
기술자에게 아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기술자를 육성하는 요령이며, 그 나름의 계산을 끝까지 한 투자인 것이다. `사이언스는 카피를 할 수 있어도 테크놀로지는 카피를 못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기술자의 기능력은 누구도 훔치지 못합니다. 기술자의 기능력은 기업의 재산인 것입니다` 연간 2천인 이상의 견학자가 이곳을 찾아오는데, 그들에게 사진을 마음대로 찍게 하는 것도, 절대로 훔쳐갈 수 없다는 자신을 말하는 것이라고 사장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장은 약 700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