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섹시즘
Ⅰ.서론
1. 들어가며
2. 섹시즘(Sexism)의 정의
Ⅱ.본론
일상 속의 섹시즘
1-1 대중매체의 섹시즘
1-2 일상 언어속의 섹시즘
Ⅲ.결론
일상속의 섹시즘정리 해결방안
Ⅰ.서론
1.들어가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아무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언어 속의 성차별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언어들이 성차별주의적인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여성이 사회적으로 규정된 성정체성, 젠더에 구속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는 양성간의 관계를 토대로 형성되지만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크고 작은 차별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언어를 사용할 때에도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성차별적 언어표현은 5087개에 이른다. 여기에는 여성을 남성 뒤에 호명하는 표현, 여성을 먼저 내세우며 비하하거나 여성의 특정 속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단어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언어 속에 암시적으로 반영된 성차별 의식의 예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서 성차별적 언어 사용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한다.
2. 섹시즘(Sexism)의 정의
섹시즘은 성차별을 의미하는 말로, 여성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모든 종류의 억압과 차별, 그리고 불평등 상황을 의미한다. 1968년 바나우켄의 논문 `Freedom for movement Girls-Now`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표현하는 모든 종류의 제도, 정책, 언어, 행위 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다. 이는 인종차별주의로부터 유추하여 만들어진 것이며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Ⅱ.본론
일상 속의 섹시즘
1-1 대중매체의 섹시즘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쉽게 접근하고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 대중매체이다. 티비 광고나 잡지 등에서의 광고를 보면 청소용품, 요리도구 같은 제…(생략)
|
두를 가리키기 때문에 대상이 여성들이 될 수도 있지만
남성을 가리키는 대명사인 his를 사용했다.
프랑스어는 명사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구분되어있는데 crivain(작가), professeur(교수), mdecin(의사)의 단어는 여성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여성형이 있는 단어의 경우에도 남성명사를 중심으로 어미부분에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알파벳을 추가해 만들어진 것이 많다.
독일어의 흔한 표현중 하나인 ‘Sehr geehrte Herrn (매우 존경하는 신사분들께)’의 문장을 보자. 요즘에는 성차별적인 언어사용을 피하기 위한 대안이 마련되면서 신사와 숙녀를 모두 칭하는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가 사용되고 있지만 첫 번째 표현에서는 남성 언어 안에 여성까지 포함시켜 놓은 것이다.
심지어 속담 및 관용어에서도 위와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여자 열이 모이면 쇠도 녹인다. 여자가 너무 알면 팔자가 세다. 여자 팔자는 시집을 가봐야 안다. 남편의 이름이 아내의 실패를 모면해준다. 장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첫 손님이 여자면 그날은 재수가 없다. 알 못 낳는 암탉이 먼저 죽는다. 여자는 제 고장 장날을 몰라야 팔자가 좋다. 등 매우 여성 비하적인 면을 볼 수 있다.
Ⅲ.결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섹시즘에 대해서 이제는 더 이상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사회적으로 남녀차별을 개선하자는 외침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언어적으로 무심코 남녀차별적인 발언이 만연하다. 광고, 속담과 관용어, 사회와 문화, 일상 속에서 깊이 자리 잡은 섹시즘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언어 사용을 항상 자각하고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양성의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조건과 특성에 대한 차이를 차별로 이어지는 것의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언어 변화를 위한 사회적, 법적 전제조건 역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