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st name & Worst name -
BEST
1. 트롬
‘트롬’은 드럼세탁기의 대명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원래 브랜드 네임을 개발할 때부터 ‘드럼세탁기’를 “트롬세탁기‘로 부르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고 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트롬‘이라는 이름은 어감에서부터 ’드럼‘의 이미지를 강하게 살리면서도 강한 세척력,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2. 이브자리
‘이브자리’ BI의 특징 중 하나는 한글과 영문 로고의 상이함인데 영문 로고는 슬로건과 함께 조합할 수 있도록 했고 한글 로고는 심벌 마크와 같은 색상,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 했습니다.
순수한 우리말로 된 나름대로 아이디얼한 브랜드 네임인 ‘이브자리’는 ‘이브(eve)의 자리’라는 뜻과 침구류의 순 우리말인 ‘이부자리’가 함해진 합성어입니다.
심벌도 `evezary`의 e를 사용했는데 이 모습은 이불을 삼단으로 접어놓은 형태처럼 보입니다.
3.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의 본래의 브랜드 네임은 ‘모메존 석류’였습니다.
브랜드 네임하나 바꿈으로써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합니다.
브랜드 네임을 만들면서 ‘미인’이 상표법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한 “미녀”가 나름대로 독특했고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가 아니라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고 단호하게 끊어 말하는 문장 또한 한 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4. 참이슬
‘참이슬’은 소주하면 생각나는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에 맞는 브랜드 네임인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참이슬’이 되지만 본래의 이름은 ‘進露(진로)’입니다.
주류기업인 “진로”의 대표 효자상품이자 핵심 상품입니다.
술 맛도 깔끔하기 때문에 전 참이슬이 좋습니다.
5. YAHOO
인터넷 종합정보 서비스운영 기업인 ‘YAHOO`는 처음에는 ’야호‘라고 읽는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전에 있는 단어이지만 음도 좋고, 철자도 좋으며, 영어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미스테리한 인상을 받습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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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는 없어도 ‘고양이’는 쉽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네임이 기억되는게 아니라 ‘고양이’아이콘을 더 많이 기억하기에 좋은 브랜드 네임이라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4. 블루드래곤
‘블루드래곤’은 생수의 이미지를 벗어나 그저 모델 ‘이청용’의 이름을 영어로 풀어낸 ‘blue dragon`입니다.
이 브랜드네임은 2xxx년 월드컵 첫 원정16강의 주역인 ‘이청용’을 홍보로 삼아 상품 수익금의 일부를 차기 월드컵 대표선수 육성을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에 기부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생수의 브랜드네임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킨(KIN)사이다
‘킨(KIN) 사이다’는 ‘칠성사이다’와 경쟁하고 있는 사이다입니다.
‘코카콜라’에서 나온 제품이며 `KIN`이라는 브랜드네임으로 젊은층에서 쓰이는 `즐‘이라는 문구를 옆으로 뉘여놓은 모습 때문에 ’즐사이다‘라고도 불렸었습니다.
사전상 `KIN`의 의미는 친척,혈연관계와 같은 뜻인데 ‘칠성사이다’와 디자인도 비슷해서 경쟁제품이 아닌 ‘칠성사이다’와는 친척관계다라고 하는것처럼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나온 ‘DK’인데 이 브랜드네임도 `Dynamic Kin`으로 바뀌었을뿐 동적인 친척이라는 뜻으로 보여질뿐 여전히 모자란감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