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관람 후기
“도전, 창업, 성공을 위한 세계인의 축제 2009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라는 캐치프레이지 아래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 22회 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에 다녀왔다. 경기 농림 진흥 제단 등 총 10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산업 전반에 걸친 시장의 흐름과 경기불황 지속 중에도 창업을 시작 하려는 창업 지망생들과 이를 유치하려는 가맹업체 간의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외식업체(호프/치킨포함)를 주축으로 그 밖의 지방 특산물 IT, 건강 등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내용의 자세한 사항들을 살펴보자
프랜차이즈 시장 지금은 맥주 전쟁!!
국내맥주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카스맥주와 하이트맥주가 이번 행사에 참여 각각의 독립된 관을 설치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른바 맥주의 전쟁이 시장 된다는 말이다. 양사는 물론 프랜차이즈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얼마나 취급하는 업소가 많으냐가 시장 점유율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들 로서는 최고의 VIP 라고 할 수 있는 가맹점 잡기에 나섰다. 이에 양사의 본사에서는 프랜차이즈 고객 유치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 져 있다. 하이트 맥주는 플젠을 비롯한 15개 협력업체와 함께 자사를 홍보함으로써 가맹점주 모집과 시장 점유율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카스맥주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하이트 맥주와 같이 카스품질명장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협력업체들을 홍보함으로써 총성 없는 맥주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로 인해 맥주 무료 시음회와 협력업체 부스 에는 박람회 참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대한 주류 산업 협회 자료에 따르면 하이트 맥주의 점유율이 52.1%로 카스맥주의 47.9%보다 조금 앞서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위 순위에 변화가 생길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가맹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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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1접시와 냉면 1그릇이 4,8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갈냉쌈 등의 업체가 참가 하였다. 싼게 비지떡 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음식의 맛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생각한다. 이들 브랜드의 참가로 위에서 언급한 기존 업체들 간의 외식시장의 경쟁에서도 어는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새로운 브랜드를 광고/홍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박람회의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창업비용 또한 비교적 저렴해 창업 지망생과 가맹점주간의 대만족 이라는 공통적인 대전제를 도출 해 낼 수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 뒤에는 저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타사의 브랜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단기간에 사라지는 브랜드의 위치 상대적으로 약한 시장 지배력과 소비자의 인식 그리고 브랜드 본사의 재무구조와 원자제의 유통구조 이런 점들이 앞으로 저가 브랜드들이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일 것이다.
숯불구이(고기)의 프랜차이즈화
외식의 꽃 숯불구이가 프랜차이즈화 되어 가고 있다. 기존의 숯불구이 업체들은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몇 해 전부터 화로구이 전문점 들이 등장 하면서 서서히 사장을 형성 하게 되었다. 이 중에서 한우의 꿈과 착한고기 등은 본사가 한우가공 공장 및 전용 Central Kitchen등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축산물유통센터를 통한 콜드체인으로 신선하고 저렴한 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품질(한우)과 저렴한 가격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브랜드이다. 위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소비자와 브랜드에게는 서로가 만족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살펴보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유통 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시장에서의 약자 즉 일반 업체들이 도산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숯불구이의 영역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입하면서 비 프랜차이즈 업체가 어떠한 방식으로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 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해물요리의 프랜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