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애플의 창시자 [ iCEO 스티브 잡스 ]

는 실패를 하기도 한다. 그런 자기중심적 사고와 실제 현실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사고는 사람들과 충돌을 빚게 되고 결국 자신이 채용했던 스컬리 회장을 비롯한 애플의 운영진의 의해 모든 직위가 해제된다. 잡스는 특히 자신이 CEO로 고용했던 존 스컬리(John Sculley)로부터 퇴출된 것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스티브는“내가 제일 잘하는 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내가 가장 즐기는 일이다.”라며 같은 해 가을, 새로운 모험을 계획했다. 퇴직금 1500만 달러와 상당수의 투자금으로 새로운 컴퓨터 회사 넥스트(NeXT)를 설립한 것이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영혼이다.”라는 그의 주장대로 멋진 큐브 모양과 독특한 운영체제를 장착한 신제품이 발표됐다. 스티브 잡스다운 혁신적인 컴퓨터였고, 언론의 화려한 주목을 받았지만, 팔리지 않았다. 결국 넥스트의 하드웨어 부분은 캐논에 매각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 매진을 하게 된다. 그 무렵 미국에서는 웹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데 넥스트는 웹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진보에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넥스트와는 별도로 애플을 그만 두고 나서 같은 해, 1986년 개인 자금으로 조지 루카스가 운영하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겸 3D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픽사(Pixar)를 인수하였다. 그 당시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영화를 만드는 기술은 초보 단계에 지나지 않는데다가 아무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던 터라 잡스의 선택은 무척 대담한 것이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기술을 축적해 결국 토이스토리를 비롯한 몬스터 주식회사스튜디오 등을 만들어 냄으로써 디즈니에 견줄 만한 3D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런 픽사(Pixar)의 성공은 바로 창조성과 기술의 결합이 있음으로써 가능했다.
잡스는 없는 애플은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1985년 역사상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 오른 자리에 올라 갈 수 있었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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