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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 을 만나다.
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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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소개
Contents
시 세계
인터뷰
시 분석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질문&응답
Chapt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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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시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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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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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프로필-1
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1965년 인천광역시 덕적도 출생
1986년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맨발로 걷기’로 등단
1992년 제 11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1999년 제 44회 현대문학상 수상
2xxx년 제 10회 미당문학상 수상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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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프로필-2
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문학과지성사·1995)
■ 젖은 눈 (솥·1998)
■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창작과비평사 2001), ■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문학과지성사·2002),
■ 뺨에 서쪽을 빛내다 (창작과 비평·2xxx),
■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2012·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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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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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의 정의
서정시란?
개념
객관적 현실에 의해 환기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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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1] 시 분석
장석남 시인
이번 시집들에서는 고향 덕적도의 자연과 유년의 기억을 소중히 어루만지는 시와 , 그 어떤 그리움이나 아픔에 대해서 시인이 느릿하게 말을 아끼는 방식의 경향을 보인다.
First
오래된 정원은 누구나에게 있는 것이다. 그 정원은 삶의 좋았던, 나빴던 그런 모든 것들이 적혀 있고, 그런 중에 상처까지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런 곳. 그래서 정원은 삶은 상처라고 가르친 것 같다.
Second
일상에 흔히 겪는 어려움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유토피아의 꿈 그것이 예전 고향일 수도 있고 상처 없는 유토피아일 수도 있는 그런 곳, 어쨌든 순수한 영혼 쪽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적 회귀와 내적 망명의 상태를 지향하는 낭만주의적 성향을 가졌다.
Th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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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분석
나는 오래된 정원을 하나 가지고 있지
삶을 상처라고 가르치는 정원은
밤낮없이 빛으로 낭자했어
더 이상은 아물지도 않았지
시간을 발밑에 묻고 있는 꽃나무와
이마 환하고 그림자 긴 바위돌의 인사를 보며
나는 그곳으로 들어서곤 했지 무성한
빗방울 지나갈 땐 커다란 손바닥이 정원의
어느 곳에서부턴가 자라나와 정원 위에
펼쳐지던 것 나는 내
가슴에 숨어서 보곤 했지 왜 그랬을까
새들이 날아가면 공중엔 길이 났어
새보다 내겐 공중의 길이 더 선명했어
어디에 닿을지
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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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별은 받침대도 없이 뜨곤 했지
내가 저 별을 보기까지
수없이 지나가는 시간을 나는
떡갈나무의 번역으로도 읽고
강아지풀의 번역으로도 읽었지
물방울이 맺힌 걸 보면
물방울 속에서 많은 얼굴들이 보였어
빛들은 물방울을 안고 흩어지곤 했지 그러면
몸이 아프고 아픔은 침묵이 그립고
내 오래된 정원은 침묵에 싸여
고스란히 다른 세상으로 갔지
그곳이 어디인지는 삶이 상처라고
길을 나서는 모든 아픔과 아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