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아웃도어브랜드 구매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소비행태분석
- 노스페이스 사례를 중심으로 -
요약
최근 등산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2006년 한국갤럽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80% 이상이 등산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한 해 연인원으로 따져 4억6200만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일반운동복을 입고 등산을 하던 사람들이 점차 기능성 있는 등산복을 구매함으로써 아웃도어 시장의 매출성장 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역시 덩달아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 2005년 1조, 2006년 1조 2000억, 2007년 1조 5000억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노스페이스’의 경우 2xxx년 한 해 매출만 60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그 시장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노스페이스’로 한정한 이유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등골 브레이커’에 영향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중?고등학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교복’수준에 이른 ‘노스페이스’, 학생들이 입기에 제법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 반의 70% 이상이 구매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의 무수한 경쟁사가 있음에도 ‘노스페이스’가 그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를 중?고등학생의 구매행태분석을 통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key words : 아웃도어브랜드, 소비행태, 구매결정과정
목 차
Ⅰ. 서론 ·········································································· 1
Ⅱ. 현황분석
1. 아웃도어시장 개요 ·····…(생략)
Ⅲ. 이론적 배경
Ⅳ. 연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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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휘어도 사주는 현상을 빗대어 만들어진 용어다.
위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 패딩점퍼가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거나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인터넷 상에서는 노스페이스 패딩의 색깔과 가격을 토대로 한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유머 게시글로 번져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추운 겨울 교복 위에 덧입는 옷은 학생용 떡볶이 코트가 아니라 노스페이스의 두꺼운 패딩이 되었다. 한 학급에 20명의 학생 중 13명이 입는다는 ‘제 2의 교복’ 노스페이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명 ‘노페’로 불린다. 덕분에 아침마다 중?고등학교 교문 앞에서는 노페의 행렬이 교문을 꾸역꾸역 들어가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각 가정의 부모들은 이 패딩을 ‘내 자식이 다른 자녀에 비해 뒤처지거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까’ 또는 ‘이렇게 떼를 쓰는데 사줘야지’라는 생각에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나친 유행으로 인해 최근에는 노페 패딩을 손에 넣기 위한 청소년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6년째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노스페이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 연구는 노스페이스 사례를 중심으로 중?고등학생의 소비행태를 분석해 보았다. 전에도 나이키 운동화나 가방 같은 브랜드 유행이 있었지만 요즘의 노스페이스 열풍만큼 격렬하진 않았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특히 이러한 유행이 번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구매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소비 행태를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될 것이다.
Ⅱ. 현황분석
1. 아웃도어시장 개요
불황의 여파로 의류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아웃도어 시장만은 약진하고 있다. 97년 이후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아웃도어 시장은 어느새 1조원이 넘는 대형시장으로 변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과열 양상은 현 시대 사람들의 급격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해마다 등산, 레저 활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