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환타지 문학
이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환타지라는 단어의 범위를 생각해 봐야했다. 판타지는 알다시피 외래어이다. 우리말로는 보통 환상 또는 공상으로 옮겨진다. 하지만 판타지는 흔히 경험 현실에서 있을 수 없다고 받아들여지는 상상 또는 환상의 세계를 그린 소설이나 영화 장르를 일컫기도 한다. 따라서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타지라는 말에서 환상 또는 공상이라는 말보다는 오히려 일정한 경향의 문학을 먼저 떠올릴 듯 싶다.
판타지는 영어로는 `fantasy`, 프랑스어로는 `fantasie`, 라틴어로는 `phantasia`, 그리스어로는 `phantas`라고 쓴다. 고대 문학에서 라틴어`fantasia는 상상 또는 상상력으로 정의된다. 영어권에서 판타지는 16세기 후반까지 그런 뜻으로 쓰이며, 문학 장르의 뜻은 지니고 있지 않았다. 예를 들어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햄릿>이라는 작품을 영어로 읽어보면 1장 1막에 "Horatio say it`s but our fantasy."라는 구절이 나온다.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의 유령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호레이쇼는 "판타지"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때의 판타지는 객관적인 실체가 없는 상상의 소산, 즉 환상이라든가 망상이라는 이미이지 문학 장르의 의미는 아니다.
판타지의 세계는 마법사와 용과 요정들의 세계만이 아니다. 동화인 <피노키오>라든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역시 장르로서의 판타지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 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컴퓨터 게임이나 사이버 문화의 공이 크다. 따라서 흔히 판타지 하면 마법사라든가 기사, 용들의 세계를 생각한다. 그러나 아동문학에서 판타지를 생각하면 그런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 이성으로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 판타지 장르에서 이야기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일단 대부분의 환타지 문학의 신화적 설정은 켈트와 게르만 신화에서 비롯된것이다 그중 배경적인 측면에서 켈트신화가…(생략)
1.환상문학의 시작
2.환상문학의 발전기
3.환상문학의 정착기
4. 스페이스 오페라 SF 판타지
|
떠올리는 모든 몽환적 요소가 혼재되어 들어있는 카오스의 영역이었다고 보면 되겠다.
2.환상문학의 발전기
이 시대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입니다.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사회 현실을 파헤치는 소설류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던 몇몇 작가들이 환상(Fantasy)를 일종의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하게되며 환상성을 주요 소재로 글을 썻고 이 시점에서는 공포와 환상이 요즘처럼 뚜렷이 장르 구분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이 당시의 환상문학의 범주에는 드라큘라,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고딕호러장르도 포함된다.
3.환상문학의 정착기
20세기 초의 미국 : 코스믹 호러와 히로익 판타지
영국에서 태동한 환상문학은 미국으로 건너와 만개하게 된다. 톨킨 이전의 영국을 비롯한 본토에서는 기존의 작가들이 유럽적 기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었지만 대부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어리 테일(Fairy Tale)로 흘러가는 탓에 성인들에게는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장르였다. 그러나 역사적 전통이 짧아 창작의 역사를 목말라하던 미국에서는 좀더 대중적이면서도 성인의 취향에 부합한 탐미적이고 어두운 판타지들이 인기몰이를 하며 유행하게 된다.
판타지가 고정 독자층을 기반으로 한 문학 상품으로서의 위상을 얻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저렴한 펄프잡지를 통해서였는데 그중 전설적인 판타지 잡지 ‘위어드 테일즈 Weird Tales’는 1923년 미국에서 창간되었으며, 향후 30여년 간에 걸쳐 일반 판타지와 더불어 공포소설 색채가 짙은 괴기 환상소설을 다수 게재하게 되었다.
이 당시 아동용을 제외한 성인층의 환타지 군을 크게 나뉘자면
1. 초기 모험 판타지
2, 검과 마법(Sword & Sorcery) 의 히로익 판타지.
3, 우주적 공포환상 코스믹 호러
4. 스페이스 오페라 SF 판타지
여기서의 명칭들은 후세에 붙여지게 되는 것이지만 가장 널리 유행한 것은 검과 마법 이야기 (Sword & Sorcery) 인 히로익 판타지 계열이다.
히로익 판타지의 태산북두라 할 수 있는 하워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