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합격 자기소개서(생산, 2009년 하반기)

1. 자기소개 (성격, 생활신조, 취미, 특기, 학교생활) (10라인 500자 이내)[95kg 에서 68kg으로, 김공이산(金公移山) ]4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체중 95kg의 비대한 몸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 보다 뚱뚱한 몸으로 인해 낯선 자리에서 자신감이 없었고, 그것은 제 인생의 큰 장애물 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혹독한 식이요법과 엄청난 강도의 운동을 병행한 저의 체중감량 프로젝트는 석 달 후, 27kg감량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친구들은 “담배 끊은 사람과 살 뺀 사람은 친구도 하지 말라더라.” 라며 저의 근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 이후,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가지게 되어 기뻤지만 무엇보다 저를 기쁘게 한 것은 예전에는 가져보지 못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 자신감으로 낯선 자리에서도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인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장점으로 쉽게 인내와 끈기, 그리고 근성을 말하지만 저는 그 막연한 말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라는 말의 증거는 바로 저, ooo입니다.2. 지원동기 및 입사포부(10라인 500자 이내)<휸다이는 한국의 것이 아니다>어학연수를 갔던 유럽의 몰타(Malta)는 한국과 직항 항공편조차 없는 나라지만 신기하게도 한국의 자동차, 특히 현대(그들이 발음하기로는 휸다이) 자동차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먼 타국에서 한국 회사의 자동차는 반가운 존재였기에 한국 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종종 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엑센트 차량을 주차하던 사람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말을 기대하며 “한국 차 좋지?” 라고 묻자 그는 대수롭지 않게 “이건 한국 차가 아니라 휸다이 차야. 휸다이 차는 좋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현대는 한국의 것이 아닌, 단지 현대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인식 될 뿐이었습니다. 현대를 그저 한국의 여러 기업 중 하나라고 인식하던 저는 먼 나라에서 진정한 현대의 힘을 느꼈고 현대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 올랐습니다. 저는 해외진출에 대한 무국적(無國籍) 마케팅 및 영업전략에 대해 깊이 연구하여, 조만간 체결될 것이 확실한 FTA로 더욱 활성화 될 유럽의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3. 자동차관심도 및 관심전공과목 소개 (15라인 700자 이내)<쏘나타는 나를 부잣집 도령으로 만들었다>제가 열 살이 되던 해, 아버지께서는 오랫동안 운전하셨던 "포니2" 승용차를 처분하시고 은색의 "쏘나타"를 구입하셨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이지만 그 날 저희 집은 축제와 같은 분위기였다는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쏘나타는 집 앞에 주차되어 있는 것 만으로도 그 집의 높은 경제적 수준을 알 수 있었던 상징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를 소위 “부잣집 도련님”으로 만들었던 쏘나타 덕분에 한참을 어깨에 힘을주고 다녔고, 일요일 아침이면 혼자서 아버지 몰래 세차를 하며 즐거워 하던, 재미있는 추억이 생각납니다.그만큼 차라는 것은 그 차의 소유주에 대해 많은 부분 설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차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단순한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와 동시에 그 차를 구매함으로써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적인 인지까지도 함께 구매하는 것입니다.대학 4년의 시간 동안, 경영학을 전공 하면서 마케팅과 기획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공연영상학을 전공을 통해 여러 가지 공연과 행사를 직접 제작하면서, 어떻게 일을 기획하고 이끄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하는 것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이 일이 얼마나 제게 있어 흥미로운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이 기대하는 차, 그리고 그 이상의 만족, 현대자동차를 통해 제가 만들어보고 싶습니다.4. 동아리활동?연수경험?교육사항?아르바이트?수상경력(15라인 700자 이내)<천(千)자문보다 만(萬)자문을 익히다>대학에서 보낸 시간 동안 저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 여러 경험을 통해 지혜와 명철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특정 분야에 국한 되지 않은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표적으로 2007년 12월, 제가 총괄디렉터를 맡은 모교의 프로젝트팀이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특성화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모교는 정부로부터 2년간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사업의 결과물로 한국의 전통적인 이야기인 춘향전을 영어로 번역하고 노래와 춤을 가미해, English Hiphop Musical "Yo! Chunhyang" 이라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공연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상징 북경대학교에서 상연되어 조선일보 등 국내 주요언론에도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경북교육청에서 인증한 청소년 대안학교 "자유학교"의 총무과장 및 교사로써 공교육을 중도포기 한 청소년들을 7년째 가르치고 있는데 2008년 11월에는 이 공로를 인정 받아 현대아산재단의 아산상(청년봉사상 부문)을 수상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교 경제법학회의 학회장으로 올해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개최하는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공정경쟁연합회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친구들은 교과서로만 공부했던 학문을 저는 몸으로 직접 부딪혀가며 공부하며,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론의 내용을 실제에 쉽게 적용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론을 통한 학습인 천자문이 아닌 직접 체험하며 배운 만자문은 저의 소중한 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