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SK 자기소개서(플랜트, 2011년 하반기)

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레몬나무 가시의 두려움`호주연수를 갔을때의 일 입니다. 학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농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하게 된 일은 레몬을 따는 것 이었습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첫 날 일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대학을다니면서 막노동을 몇번 뛰어봤지만 이일은 정말이지 노가대보다 훨씬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에는 가시가 많았기 때문에 얇은 긴 카라 티셔츠를 입은 저에게는 가시가 몸을 찌르거나 긁을때마다 엄청난 고통 이었습니다. 두꺼운 목수용 장갑을 끼고 일을 했지만 가끔 가시가 장갑을 뚫고 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너무나 무성하였기 때문에 가시가박힌 가지들을 뚫고 안에있는 열매까지 따는 것은 가시덤불 속에서 춤을추는 느낌이었습니다. 타는듯한 더위는 저를 더욱 의지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첫날 첫날에는 상자의 반절밖에 채우지 못하였습니다. 집에돌아와서 같이 일을하는 형과 이구동성으로 일이 너무 힘들다고 서로 하소연 하였습니다. 온몸에는 가시에 찔린 상처와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생에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편한일이 있는 시티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어떤일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들었기 때문에 오기로 버텨보자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와함께 살며 일하는 형님에게 체력을 길러보자고 하여 날마다 1.5Km 정도의 구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부터 구보를 시작하고 일주일쯤 지난 후에, 레몬을 2상자정도 따게 될 수 있었습니다.놀랄정도로 강해진 체력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과, 무슨일이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체력의 한계도 극복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약 4개월간 일을 하였으며, 꽤 큰 농장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과일피커가 될 수 있었습니다.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나의 마음의 고향 실록`대학 1학년때 실록이라는 학교 사진동아리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신입생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세워놓은 천막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실록의 선배들의 설명을 듣게 되었고, 흑백사진을 찍는 동아리 라는 것이 저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후 동아리에 가입하고 저는 수업시간이 비는 때마다 동아리 방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실록의 선배들은 항상 우리를 반겨주었으며 동기간에도 성격이 잘맞아 만나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실록에서의 경험은 학술이라는 수업으로 이것은 주마다 가장 연식있는 선배가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 이었습니다. 왠지 그 선배의 말은 신비로운 마력이 있었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저는 학술 시간을 무척이나 좋아 했습니다. 제가 실록을 위해서 했던 가장큰 노력은 2학기때 암실을 다시 짓는 일 이었습니다. 나무로 지어졌던 오래된 암실은 약간의 틈이 있었기 때문에 빛이 들어와 제 구실을 재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컨테이너 재질의 널판지로 암실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곧장 동아리로 가서 동기들과 치수를 재고, 판을 자르는 일을 하였는데 판을 자를때 쇠를 자르는 절단기로 잘라야 했기때문에 무척이나 무서웠습니다. 여자동기들은 우리가 일을 하고 있을때 간식을 사와 용기를 돋아주었습니다. 작업이후에는 선후배들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고 서로 돈독한 관계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주일쯤 지나 암실은 완성되었고 왠지 동아리를 위해 무엇인가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