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 E&M 합격 자기소개서(방송편성, 2010년 하반기)

1. 입사지원 동기와 지원하신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본인의 경험과 관련하여 기술해 주세요. (800)‘본방사수, 조기종영 반대운동을 통해 갖게 된 편성PD의 꿈’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해왔던 드라마가 잘못된 편성으로 인해 조기종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그 동안 한국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재를 주제로 한 드라마였기에 주말 약속을 잡지 않고 본방사수를 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하기에는 너무 트랜디한 드라마였기에 한자릿수의 시청률로 고전하다 결국 조기종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조기종영 반대운동을 하면서 편성PD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 얼마나 잘 편성하느냐 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시간표는 못 외워도, 그 날의 프로그램 편성표는 달달 외우고 다녔던 저는 PD의 꿈을 안고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이론을 공부하였고, 특히 영상 및 게임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수업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 실습시간에는 작가, 카메라맨, 오디오, PD, MC 등 각각의 역할을 모두 수행함으로써 제작과 관련된 전반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조기종영반대운동을 하면서 적극적인 프로슈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을 통해 콘텐츠의 성패를 가르는 미디어 소비자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콘텐츠를 편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활용하여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창구에서의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2.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기술해 주세요. (800)‘슈퍼스타 L’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편성이라는 것은 그저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배열하는데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배열하는 것보다 시청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 적절한 시간대에 방영하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편성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입사 후 저는 ‘슈퍼스타K’처럼 케이블 계의 전설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기획, 편성하고 싶습니다. 또한 조기종영반대운동에 의해 감독판 DVD가 발매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프로그램을 배열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작된 콘텐츠를 여러 창구를 통해 판매하는 일 역시 편성의 한 분야에 속하며, 이 분야야말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이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트랜드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패션, 메이크업, 음식, 여행, 음악 등 TV는 주로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기 때문에 오히려 트랜드를 꿰뚫고, 트랜드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갖기 위해 매일 신문을 읽고, 충분히 독서를 하는 습관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역시 중요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겪는 평범한 일들을 색다른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는 4차원적인 생각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TV를 사랑해야 합니다. 시청자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3. 약속과 원칙을 지켜 신뢰를 형성/유지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세요. (600)‘대를 위해 소를 희생함으로써 얻은 기회, 신뢰로써 지켜내다.’학교에는 수십 개의 공연 동아리가 존재했지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공연시즌만 되면 동아리 사이의 알력다툼이 심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을 많이 끌어 모을 수 있는 목, 금, 토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따라서 ‘공연장 예약은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