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 E&M 합격 자기소개서(PD 연출, 2009년 상반기)

1. 지원하신 직무를 본인이 잘 수행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세요.1. 좌뇌와 우뇌가 고루 발달한 PD형 인재사람들은 제가 참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해 합창부, 밴드부, 노래패 등 늘 음악과 함께 했고, 또 글 쓰는 것에도 소질이 있어 학창시절 소설을 쓰면 친구들이 대기번호를 받아가며 제 소설을 읽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뮤지컬에 빠져 뮤지컬을 배우고 오디션까지 본 엉뚱한 예술청년입니다. 반면 공동체 안에서는 합리적인 기획과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강한 리더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에 있는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 치밀한 기획과 친구들에게 적절한 역할 부여로 최단 시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2. 실전을 위해 준비된 인재방송영상을 전공하며 기초를 다지고, PD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PD들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기획 연습을 했습니다. 뉴욕에서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영화제작을 배우며 직접 기획, 연출한 4편의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이후 KBS아메리카 뉴욕지부에서 방송기자로서 6개월 동안 직접 아이템을 발굴해 기획, 취재, 편집, 보도 하는 등 PD를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3. CJ 맞춤형 인재항상 꿈을 꾸며 발전을 즐기는 `유연함`,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오픈마인드`는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제가 좋아해서 선택한 것은 끝까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책임감`이 강한 의리 청년이기도 합니다. 억지로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CJ미디어의 인재상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세 단어가 있습니다. 이에 CJ를 향한 애정이 더해져 CJ 맞춤형 인재가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2. 학교생활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이나 남다른 성취가 있다면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대학생활에서 제게 가장 특별한 체험은 바로 노래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사회에 메시지도 전하고 노동자들, 장애인들과 함께 하며 제가 모르던 다른 삶을 알고 애정을 갖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 남는 것은 노래패를 이끌 새 기수로서 첫 공연을 한 일이었습니다. 그 시기, 친구들은 학업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노래패를 나가고 나를 포함해 우리 기수는 3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명이 2시간 가까이 되는 공연을 하는 것이 무리처럼 보였는지 모두 그냥 넘어가자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공연 총괄을 맡아 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노래패에 대한 애정과 나의 자존심 위해, 또 공연자체가 좋았고 제가 하고 싶은 곡들, 다양한 시도들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만 했습니다.하지만 막상 공연을 하려니 예산문제, 장소섭외, 홍보, 주제 탐구와 무리한 연습 등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제게 쉽지 않은 과제들이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멋진 무대를 상상하며 이겨냈습니다. 최소한의 음향 장비로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구성의 음악 공연과 공연 사이사이 즐거운 연극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멋진 음악은 물론 빈부격차 문제를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셋이 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좋은 공연을 선보였고 공연의 성공보다 더 큰 배움과 용기를 얻었습니다.3. 지원하신 회사, 직무, 근무지와 관련하여 특별히 희망하는점이나 면접자에게 꼭 알리고 싶은 사항을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나를 설레게 하는 음악과 젊음! 엠넷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신나는 음악, 젊은이들의 도전과 사랑이 있어 생기 넘치는 곳. 그 생기가 대한민국을 더 젊게 만들기까지 엠넷에 저의 젊은 피를 무한 수혈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드럭과 같은 홍대앞 클럽들을 전전하며, 또 직접 밴드활동하고 공연기획을 하며 얻은 배움을 통해 `M countdown`, `마담B의 살롱`과 같은 공연 프로그램을 더 신선하게 연출해보고 싶습니다. 또 제 노트에 담긴 제가 누리는 즐거운 젊음, 엉뚱한 공상들이 엠넷에서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탄생되는 것을 꿈꿉니다.tvN의 `막돼먹은 영애씨`와 같은 다큐드라마도 만들어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