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건축 - 포스트 모더니즘과 마이클 그레이브스

그 점을 올바르게 증식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최근의 몇몇 작가들은 서구 인본주의적 전통에 귀속되어 있는 `모더니즘`과 20세기 초의 전위 예술가들인 스트라빈스키나 포운드, 엘리옷, 피카소, 르 꼬르뷔지에 등의 작품이 추구하는 좀 더 전문적인 이념이나 목적들과 관련이 있는 `현대성(modernity)`을 구분하고 있다.
첫 번째 경우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지난 몇 세기동안 서구와 미국에서 발전되어 온 과학적, 합리적, 인간 중심적 문화에 대한 일종의 반발에 해당한다. 어느 면에서 이러한 태도는 시작부터 관련되어 있던 바로 그 가설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점을 추구하는 20세기 모더니즘의 논리적인 확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급진적인 태도는 작곡가인 존 케이지의 초기 작품과 많은 극작가들, 문학 비평가들에게서 잘 나타나고 있다. 건축의 경우 아마도 피터 아이젠만의 작품이 이러한 견해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유일한 작품이 될 것이다. 아이젠만의 작품은 모더니즘의 확대에 해당된다. 특히, 추상적인 회화와 조각을 통해 자율적인 건축을 창조하고자 했다. 이러한 건축은 어떤 외부적인 요소로부터 그 합리적 의미를 찾고자 하지 않았다. 그가 사용한 형태들은 모든 전례적인 수단들로부터 배제된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언어구조에 관한 유추를 바탕으로 한 조작세트에 맞는 천연 재료들로만 이루어졌다. 아이젠만은 자신의 방법론을 의미론보다는 구문론으로 적용했다. 즉, 단어나 요소들이 갖는 본래의 의미보다는 오히려 그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용할 때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작들이 규칙에 따라 엄격하게 통제된다 할지라도, 규칙 자체의 선택은 임의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를 통해 모더니즘과의 관계단절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정한 형태들은 아마 변하지 않겠지만, 사회적, 미적 이상주의에 대한 모든 관념은 물론, 형태적으로 모더니스트들의 작품을 이끌어 온 어떤 윤리적 필수성이나 단순한 기하학적 성질과 원초적 색감이 갖는 보편성에 대한 믿음들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근대 운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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