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영화와 연극 - 영문학과 헤롤드 핀터에 관한

이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의 한 사람으로 참석해, 이 작품에 대한 연극평을 썼는데, 그 평이 젊은 흥행사 마이클 코드론을 사로잡게 된다. 이런 핀터의 이전 배우로서 경력은 핀터의 극작 영감이 이론보다는 실전을 통한 경험에 기반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1)

2) 정치적 관심의 공헌

핀터를 단순한 반전과 경험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로 한정되지 않는다. 핀터의 초기 극들인 ‘방’, ‘벙어리 웨이터’, ‘생일파티’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관`이 행하는 폭력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극의 제1원리를 ’폭력과 공포‘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원리가 작용하는 작품 전체를 “위협 희극”으로 본다. 초기 극 ’생일파티‘, ’핫하우스`, `벙어리 웨이터’에서 정치적 상황이 빚어내는 삶의 경험을 핀터는 존재론적으로 해석하면서 구체적으로 정치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그러한 작품들을 정치적 은유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은유적인 냄새를 지우는 작품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최후의 한잔`이다. 극작품 `최후의 한잔`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핀터와 니콜라스 한과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이 인터뷰 안에서 핀터는 터키에서 느낀 사람들의 정치적 부조리성과 이를 외면하는 다른 이들의 책임 회피성 경향에 질려하며 보다 직접적이고 강력한 폭력성을 가미한 색체를 보여주기 시작하며 핀터만의 또 다른 정의가 내려지면서 부조리극의 표본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강력한 폭력성으로 무장한 정치극을 보여주는 핀터가 다른 정치극 작가들과 가장 비교되는것은 진형의 중립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극의 대부분은 좌파 혹은 우파로서 색채를 보이며 관객들에게 각 체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데 그치는 반면 핀터의 부조리극의 대표적인 작품 `정확하게`를 통해 살펴보면 사회 전반적인 구조적 문제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 옳지 않음을 시사 하는데 있어서 특정 파벌의 색채를 보여주지 않고 희생자가 어떤 사람인지 상관하지 않는 상류계층 사람들의 사교생활에 대해 폭로하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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