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역사와 학문적 성격
목차
경영학
Ⅰ. 경영학의 역사
1. 독일
2. 프랑스
3. 미국
4. 한국
Ⅱ. 경영학의 학문적 성격
1. 이론성과 실천성
2. 과학성과 기술성
I. 경영학의 역사
1. 독일
독일의 경영학은 경영학에 대한 독자적인 이론체계를 정립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대체로 경영경제학의 특징을 가지며, 상업학을 모체로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과정에서 사경제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독일에서 경영학은 지식적, 과학적으로 체계를 확립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말부터이다. 하지만 그 기원은 300여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히 말하면 많은 학자들은 프랑스인 학자인 사봐리(J. Savary)가 처음으로 상업학에 관한 체계적인 문헌으로 알려진 `완전한 상인`(Le parfait negociant)을 출판한 연대인 1675년을 그 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곧 독일 최초의 상학자이자 독일상업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한 마르페르거(P. J. Marperger)에 의해 번역되어 독일에 소개되면서 상업학이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업학은 1889년 상업교육기관이 처음 설립되면서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어서 1898년 상과대학이 설립되어 상업학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는 경영경제학이란 명칭이 사용되었다.
독일의 경영경제학은 1912년 제1차 방법논쟁, 1930년경의 제2차 방법논쟁과 1950년경의 제3차 논쟁을 거치는 동안 체계화되고 발전되었다.
상기의 방법논쟁의 시대적 구분에서 볼 때, 그 기준이 양 세계대전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독일의 경영학은 주로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하에서 기업의 자산을 어떻게 평가하고 관리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대차대조표 정태론을 주장한 퀼른학파의 슈마렌바하(Schmalenbach)는 기업이 추구하는 손익성과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경영경제이론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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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 독일 경영학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인 배경과 환경 밑에서 생성 ?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경영학은 그 학풍에 있어 독일 경영학과는 다른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이를테면, 학자나 대학교수에 의해 그 역사가 이어진 독일 경영학이 이론적인 면이 강한 학풍을 지니게 된 것에 비하여, 기술자나 기사와 같은 현장 실무가들에 의해 시작된 미국 경영학은 아무래도 실용주의적 ? 실천적인 면이 강한 학풍을 형성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실용주의의 사조가 그 학문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탓에 흔히 `경영관리학`(management)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미국 경영학의 생성은 컴퓨터의 아버지라고 하는 바베지(C. Babbage), 과학적 관리의 아버지인 테일러(F. W. Taylor), 프랑스의 페이욜(H. Fayol)에 의한 관리론, 독일의 베버(M. Beber)에 의한 관료제의 연구가 큰 영향을 주게 되어 학문적 생성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19세기 후반에 현장관리의 합리화를 위하여 미국기계사협회(ASME)가 발촉되어, 능률증진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실천적 과제의 해결을 위주로 한 학문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또한 경영학의 이론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매체로서의 대학이 존재하게 된 것도 테일러의 활동시기와 비슷하다. 1881년 펜실베니아 대학, 1889년에는 시카고 대학 및 캘리포니아 대학에 상과대학이 설립되고, 1900년에는 위스콘신 대학과 뉴욕대학에 경영대학이 설립되었으며, 1908년에는 하버드 대학에 경영대학원이 설립됨으로써, 미국 경영학의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였다.
미국 경영학의 발전에 효시를 이론 것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1911)이었다. 그 후 포드(Ford)에 의해서 주장된 포드 시스템(Ford System, 1925)이나 메이요(E. Mayo)와 뢰스리스버거(F. Roethlisberger)에 의해서 이룩된 호손 리서치 등도 역시 미국 경영학의 주요 맥락을 이룬다. 이외에도 베브렌(T.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