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척도의 유형과 종류 그리고 척도의 중요성
연구하고자 하는 특성을 측정용어로는 변인(variable)이라 한다. 변인은 사람들 또는 대상들이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차원을 뜻한다. 그것은 길이나 무게와 같은 물리적 차원일 수도 있고, 지능이나 자기개념과 같은 심리적 차원일 수도 있다. 검사와 같은 측정 도구들은 개인이나 대상들을 그러한 변인들 상에 위치시키기 위한 것이다. 모든 측정 도구들은 4가지 측정척도들 중 하나를 사용한다: 명명, 서열, 동간, 비율.
1. 명명척도(Nominal Scales)
사람 또는 대상을 어떤 범주의 명칭에 따라 분류할 때, 우리는 측정의 명명척도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 “성별”이라는 변인을 “측정”할 때 우리는 사람들을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범주 중 한 쪽에 할당하게 된다. 또한, “색”이라는 변인을 “측정”할 때에는 측정 대상을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의 명칭을 부여하게 된다.
“합격”과 “불합격”으로 등급을 매기는 검사는 측정의 명명척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피검자는 자신의 검사수행 결과에 따라 두 범주 중 한 곳에 소속된다. 역량검사와 숙련도검사는 이러한 유형의 측정을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명명척도는 검사의 일차적 초점인 개인차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용성의 제한을 갖는다. 명명 측정치는 측정대상에게 어떤 특성이 있는지 없는지와 그 특성의 성질에 대해서는 나타내주지만, 그 특성의 정도에 대해서는 나타내주지 못한다. 따라서, 명명척도는 피검자의 수행을 수량화 해주지 못한다. 명명측정치를 숫자로 나타내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때의 숫자는 단순히 범주의 명칭일 뿐, 그 특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성차(gender difference)를 연구할 때 우리는 모든 여성에게 1이라는 “점수”를 부여하고 모든 남성에게는 2라는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그들의 성별이 숫자로 표시되었지만, 이 숫자들은 단지 그들이 성별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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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만일 두 물체가 공동 5위일 경우 5와 6이라는 순위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두 물체 모두에 대해 각각 5.5(5위와 6위의 평균)의 순위가 부여된다. 만일 세 명의 아이가 공동 6위를 차지할 경우 6, 7, 8의 순위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세 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7(6위, 7위, 8위의 평균)의 순위가 부여된다.
서열척도는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상대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서열척도는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키의 순위에서 1위와 2위의 아이들은 0.25인치가 차이날 수도 있고, 1인치가 차이날 수도 있으며, 6인치가 차이날 수도 있다. 더욱이, 우리는 1위와 2위의 키 차이가 서열상 “1”의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가 똑 같이 “1”의 차이가 나는 2위와 3위의 키 차이와 같다고 말할 수 없다. 서열은 단지 우리에게 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크다는 것만을 말해준다. 때로는 이것이 충분한 정보가 된다. 만일 상위 5등까지의 학생들을 알고 싶다면, 그들이 학급내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얼마나 더 잘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필요가 없다. 그러나, 측정의 서열척도를 제공하기 위해 심리검사를 설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서열척도는 우리 검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개인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더욱 정확히 측정될 수 있는 변인들에 대해서 서열척도를 이용하고자 선택할 수도 있다. 정확한 키나 IQ 또는 연령을 무시할 수 있으며, 단지 집단 구성원들의 상대적 키나 IQ점수 또는 상대적 연령을 나타내는 숫자를 할당할 수 있다. 그러나, 측정대상을 명명척도를 이용하여 재분류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서열척도를 이용한 재분류 또한 정확성의 손실을 가져온다.
3. 동간척도(Interval Scales)
우리가 사람이나 대상을 동일-단위의 척도(equal-unit scale)를 가지고 분류할 때, 우리는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