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산업의 미래] 동영상사이트 훌루와 위젯 인터넷TV, 웹TV 사업모델

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
고 정작 수익 측면에서는 훨씬 뒤진 이유는 무엇일까?UCC가 대부분
인 유튜브는 전체 동영상 중 약 3%에서 광고수익이 발생한 반면, 전문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훌루는 약70%의 동영상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훌루의 경우 실제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을 타깃으
로 한정함으로써 광고주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에 유튜브는 불법성이 강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편집판인 UCC만
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아울러 저작권 시비가
끊이지 않는UCC 때문에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제기한소송의 타격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유튜브는 방송사 및 영화사와의 우호적 관
계설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
차를 가했다. 그 결과2008년 10월 CBS를 필두로소니 BBC 라이온
스게이트,MGM등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09년 초에는 디즈니-ABC 미디어그룹으로부터 5분 분량의 웹비소드
webisode 콘텐츠를 제공받는 데 합의했다. 유튜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상
영관을 만들어 훌루를 통해 검증된 무료 광고 시청 모델을 도입했다.
그리고 미리 정해진 광고료를 받는 방식에서 탈피, 오리지널 콘텐츠의
조회 수에 따라 광고료를 정산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등 광
고 형태의 고도화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튜브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경우 차세대
방송산업의 최후 승자는 통신사업자들이 아니라 막강한 검색엔진 기술
을 보유한 구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으로는 훌루와 같은 사업
모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많다. 막강한 콘린츠 기
업인 방송사와 영화사들이 연합전선을 펼쳐 다른 매체들에게 `신디케
이터 syncicator(콘텐츠 공급자와 수요자들을 연결해 주는 중개상)`로서
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콘텐츠 독점현상이 심화될 경우 훌루는 시장질서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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