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에 관한연구 -선행연구에 의한 사례연구와 종교단체의 사회사업을 중심으로-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희망의 집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 관찰을 통해 생활경로를 분석하고, 노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일반화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노숙자에 대한 종교집단의 지원체제와 자활을 위한 지원방향에 대하여 각종의 문헌들을 통한 연구와 이에 대한 각계 및 정부의 노숙자 자활대책에 대하여 본고를 맺기로 한다.










제2장 노숙인에 관한 이론적 고찰

제1절 노숙인의 정의

노숙자란 보통 관습적 으로 거주가 없는 상황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요컨대 일시적인 거주의 미확보 뿐만 아니라 상시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관습적인 거주가 없는 상황은 동시에 규칙적인 취업으로 부터의 배제가 결부되어 있고, 따라서 안정된 수입을 보장할 수없는 경우를 말한다.1) 우리나라에서 노숙자란 개념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에 나타난 용어인데 지금 까지는 주로 부랑인 이라고 불렀었다.2) 미국에서는 홈리스라 지칭하는 경우는 그야말로 노숙 혹은 쉼터에 거주하는 경우로 제한된다. 영어로는 hobo, bum, wino, transient ,panhandler 등의 부정적인 의미의 용어가 사용되며3) 이밖에 wanderer ,vagabond, street people 등으로 칭하기도 하고, 가장 일반적으로는 주로거주지를 상실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homeless"라는 용어가 많이 쓰인다. 일본에서는 부랑인(浮浪人)과 일용노동자 , 무주택자 , 야숙자(野宿者), 노상생활자(路上生活者), 주소불정자(住所不定者), 노숙노동자(노동시장에서)등으로 혼용하고 있다.4)
영국의 경우는 노숙자를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불안정한 상태로 거주하는 사람으로 폭넓게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에서는 현재까지 부랑인에 대한 정의만 공식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1975년 내무부 훈령 제 410호 에서 일정한 주거가 없이 관광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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