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인류학적 기저와 원리

원시 시대 무렵의 인류는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다양한 신체 활동이 필요했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은 강인한 체력이었다.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높은 나무에 올라가거나 하천을 헤엄쳐 건너야 했고, 날쌘 야생 동물을 사냥하는 능력도 필요 하였다. 또, 더 좋은 생활 조건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잦았다, 이처럼 이 시기에는 체육 활동이 일상적으로 행해졌으며, 신체 활동 능력이 곧 잘 살아갈 수 있는 생존 능력의 의미를 가졌다. 고대 부족 사회에서는 사냥이나 농사가 잘되고 부족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의식이 거행되었으며, 이때에는 공동체의 단결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축제에서는 함께 춤을 추고 놀이를 즐겼으며 힘겨루기, 활쏘기, 창던지기 같은 경기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행사들은 우리 민족이 즐겨 온 민속놀이의 시초가 된다. 이와 같이 원시 시대 및 고대 부족 국가 시대의 체육 활동은 의식주를 해결하고 부족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제천 행사 등을 통하여 보다 다양한 형태의 체육 활동이 행해졌다. 비록 이 당시의 인간의 활동을 우리는 체육, 스포츠라고 명명 할 수는 없지만 그 활동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