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949년 건국당시 중국에는 자동차공장이 거의 없었으며, 전국 자동차 보유대수는 4,900대 정도였다. 중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은 53년 7월에 착공, 건설된 長春第一汽車제조공장이다. 최초로 解放브랜드의 자동차가 출고된 후 개혁․개방 첫해인 78년까지 22년에 걸쳐 第二汽車제조공장, 남경汽車제조공장, 북경汽車제조공장 등 명 개의 자동차공장이 건설되었다.
개혁, 개방은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시장수요의 확대와 다양화에 비하여 생산의 부족은 물론 품질, 차종도 다양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대량의 자동차를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
4대 근대화 건설(농업, 공업, 과학기술, 국방)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중국정부는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가속시킴과 동시에 86년에 자동차산업을 국민경제발전을 위한 지주산업의 하나로서 결정하였다.
92년에 자동차를 최초로 100만대를 생산하였고, 94년에는 140만 2,500대에 달하는 등 78년 이후 16년간 생산대수는 9.4배로 증가하였다. 그 동안 第一, 東風, 上海, 天津, 北京, 南京, 重慶, 金杯 등 8대 자동차생산 그룹과 江鈴, 長安, 慶州푸죠 등 많은 중견기업을 설립하여 重型, 中型, 輕型, 승용, 微型과 차종, 규모의 다양화를 기하게 되었다. 특히 승용차생산대수는 78년의 2,640대에서 25만 5,100대로 약 100배 증가하였고, 자동차총생산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8%에서 18.1%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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